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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28 A peaceful working Saturday 2
싸구려 논문을 읽는다
몇시간째 적잖이 눈이 쓰려온다
눅눅한 연구실책상에 팔뚝이
쩍 달라 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랩선배 한마리쯤 슥 지나가도
무거운 메일 박스엔
시간마다 교수님 메일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가슴이 답답해 온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환한 교수님방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지를 않다 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사람 없이 텅빈 랩을 잠근다
싸구려 논문을 읽는다
몇시간째 적잖이 눈이 쓰려온다
눅눅한 연구실책상에 팔뚝이
쩍 하고 달라 붙었다가 떨어진다
몇시간째 적잖이 눈이 쓰려온다
눅눅한 연구실책상에 팔뚝이
쩍 달라 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랩선배 한마리쯤 슥 지나가도
무거운 메일 박스엔
한시간마다 교수님 메일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가슴이 답답해 온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환한 교수님방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지를 않다 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사람 없이 텅빈 랩을 잠근다
싸구려 논문을 찢는다
후련하니 적잖이 속이 편해온다
눅눅한 연구실책상에 팔뚝이
쩍하고 달라 붙었다가 떨어진다
[오늘의 논문] Towards an Understanding of Macrocognition in Teams
공부하다 2010. 7. 8. 00:16 |Fiore, S. M., Smith-Jentsch, K. A., Salas, E., Warner, N., & Letsky, M. (2010). Towards an understanding of macrocognition in teams: developing and defining complex collaborative processes and products. Theoretical Issues in Ergonomics Science, 11(4), 250-271.
Abstract
One of the significant challenges for the burgeoning field of macrocognition is the development of more sophisticated models that are able to adequately explain and predict complex cognitive processes. This is even more critical when specifying research questions involving cognition unfolding across interacting individuals, that is, macrocognition in teams. In this article, we provide a foundation for developing a model of macrocognition focusing on collaborating problem-solving teams with a measurement framework for studying macrocognitive processes in this context.
We first discuss an important set of key assumptions from team measurement theory that form a critical foundation for this model. We then describe the core definitions we suggest are foundational to the conceptualization of macrocognition in teams. We conclude with a description of the key dimensions and subcomponents of our model in order to lay the foundation for a principled approach to measuring and understanding macrocognition in teams.
확실히 이 저널은 theoretical issues, 를 다루다 보니 원론적인 논문들이 주를 이룬다.
이건 매크로코그니션, 의 컨셉 자체를 정리해주는 페이퍼구나.
2004년에 나온 Team Cognition 책의 에디터들, 닥터 피오레와 살라스 두 분이 다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교수님이 이 저널은 HF에 비해 세컨 티어고, 아무래도 내 리뷰는 이론적인 이야기가 될 것 같으니
리뷰 논문은 여길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러셨는데,
세컨 티어라는 저널에도 큰 이름들 뿐이라, 아무래도 위축되는 기분은 어쩔 수가 없군.
오늘은 transcription 할 게 많은 관계로, 대강 훑어보고 킨들에 넣어둬야겠다.
내일 운전하면서 text-to-speech로 들어야지. :-)
이거는 뭐 감각이 없어
랩세미나땐 구석 자리에 쭈그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백날 써봐야 희끄므레죽죽한 저게
논문이라고 책상위를 뒤덮고 있는건지
저거는 뭔가 논문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얇게 졸업은 어림도 없게
조금만 늦어도 누군가가
똑 같은걸 쓸 것 같은데
달력에 미팅날은 벌써 꽉차 있으나마나
한달만에 돌려받은 피칠갑된
논문을 보고 어우 약간 놀라
제 멋대로 남이써놓은 논문 갖다
실험을 해보다 보면은
나았던 치질이 도지도록해봐도
당췌 데이터는 빠져 나올줄을 몰라
언제 보낸지도 모르는 못살겠다 친구한테보낸
메일을 다시열어보니 아뿔사 교수님 참조가
이제는 메일이 난지 내가 메일인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