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실험'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2.09.11 Is that the 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
  2. 2011.10.31 Monday (1)
  3. 2011.10.25 심호흡. (1)
  4. 2011.10.18 Tomorrow is another day. (2)
  5. 2011.09.09 Another Friday.
  6. 2011.08.29 Research protocol
  7. 2011.02.14 손목보호대

올해 1월에 인턴십을 시작해서 한 달에 1.25일의 휴가가 주어졌다. 

지난 번 독립기념일에 조엘군이 왔을 때 이틀을 쓰고 

남은 휴가를 이번에 모두 써서 학교에 논문 실험을 끝내러 돌아왔더랬다. 


역시나 지지부진한 리크루팅, 불가능에 가까웠던 실험 스케줄링, 리스케줄, 취소-등등 

험난한 열흘을 보낸 끝에 이제 드디어 마지막 팀 마지막 세션을 하러 간다.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실험을 잡아놨는데, 애들이 제 시간에 올 지도 걱정이고, 

내가 프로토콜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지금 준비는 다 된 건지, 이래저래 걱정이지만- 그래도, 잘 되리라 믿어봐야지. :)


내일 오전에는 실험 비용 관련 paperwork을 백만개쯤 처리한 다음, 

과 사람들이랑 늦은 점심을 먹고, 오후 다섯 시 반 비행기로 로녹을 떠날 예정.

포틀랜드엔 밤 열 한 시에 도착하는데, 다행히 E가 픽업해 주기로 해서 걱정을 덜었다. 


자자, 비타민 한 알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실험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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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공부하다 2011.10.31 16:22 |
-
전혀 월요일 같지가 않은 월요일이다. 10월의 마지막 날...
Participant 때문에 썼던 돈 reimbursement가 들어왔고,
지도교수님과는 의외로 굉장히 프로덕티브한 미팅을 했다.

현재 시각은 4시 5분. 오늘은 저녁 7시에 실험이 있다. 
Facilitation이 들어가는 컨디션이라서 내가 말을 많이 해야하는 관계로-
지금은 오피스에 앉아서 입 딱 다물고 쉬는 중이다.

오늘밤까지 이슨군한테 리서치 심포지움 포스터도 넘겨야 하는데.
과연, 세션 마치고 늦은 밤에 그걸 할 기운이 남아 있을래나.
잠깐-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슨이가 1저자잖아-
그냥 적당한 선까지 손 봐서 넘겨야겠다. 더 중요한 일이 훨씬 많아 :p

-
사망한 마우스 대신 주문했던 리퍼 매직 트랙패드가 도착했다 *_* 좋고나-
데스크탑이라곤 없이 랩탑 한 대로 모든 걸 해결하는 생활을 한 지가 
벌써 8년 반쯤 되다보니, 마우스질이 굉장히 서툴렀었는데-
이젠 외부 모니터 연결해서도 트랙패드를 쓸 수 있어서 굉장히 편하다. 
라이언에서의 멀티 제스처를 다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

-
참, 오늘 새 피험자가 한 명 연락을 해왔다 >_<  이 친구는 마케팅 전공. 
컴퓨터 엔지니어링 전공하는 친구 남편이랑, 학기 초에 컨택해뒀던 디자인 전공하는 친구-
이렇게 셋을 묶어서, 잘 하면 이번 주말쯤에 다음 팀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Keeping my fingers crossed- 

그러고보니 할로윈이라- 미국에 와서 첫 할로윈 때
친구네 파티에 가서 호박등 한 번 파 본 게 전부였는데,
그 때 만들었던 Jack-o-lantern이 꽤 맘에 들었어서
해마다 이맘 때 되면 사진을 다시 꺼내 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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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흡.

살아가다 2011.10.25 17:09 |
1.
사소하고 사소할 수도 있을 일들이,
어찌된 영문인지 하나하나 다 어렵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큰 일처럼 느껴진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좀 뻔뻔해질 필요가 있다. 

2.
목요일에 새로운 팀 첫 세션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한 명에게서만 연락이 오면 되는데,
이 친구는 지난 주에 이미 목요일 오후에 가능하다 했던 친구다.
한 번에 한 팀씩만 생각해야지. 끝내자, 이번 학기에, 응?

3. 
요즘 운동을 너무 못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달리러 갈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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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not a good day yesterday. Not a good day at all. 
조엘군이랑 통화하는데 실험 이야기를 하다가 정말 울어버릴 뻔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모두- 모두 했는데도
바뀌어 주지 않는 상황이 주는 절망감이라니. 

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몰라 조용하던 조엘이,
"Tomorrow is going to be better." 라고 한 마디 던졌는데
"No, it won't be." 라고 말해버렸다. 나도 참 나쁘다.

잠시 주춤하는 것 뿐이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빨리 진행될 거다- 라고
스스로를 달래가면서 한 3주 반을 버텼는데,
다음 주 부터는 잡힌 실험이 아예 없다. 하, 하하.  

그래도 하룻밤을 자고 일어났더니,
내 간사한 마음은 조금이나마 누그러져 있다. 

또 한 번 해 봐야지. 이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걸고,
부탁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 부탁을 하고. 

사람을 데리고 실험을 한다는 것-
그것도 나름의 조건을 붙여 리크루팅 하고,
게다가 팀으로 모아서 세션을 진행한다는 건
정말이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는 걸 깨닫는 한 학기다.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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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Friday.

살아가다 2011.09.09 16:14 |
이번 주엔 실험을 네 건 했고, 리크루팅도 꽤 진행됐다. 
오늘로 두 번째 팀이 끝났으니까 앞으로 열 팀 남았구나.
사실 끝내고 나면 추가실험을 하고 싶은 아이템들이 있지 싶은데,
일단 그건 끝내놓고 생각해야지. 

선생님들이랑 같이 그랜트를 하나 쓰기 시작했는데,
듀는 2월이라 넉넉하게 잡고 같이 아웃라인을 뽑고 지금은 리터러쳐 리뷰 중이다.
2주에 한 번씩 리서치 그룹 만날 때마다 조금씩 진행하고 있는데,
어제는 미팅 마치고 나오는 길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규모가 한 사람 학위 논문 분량보단 크지만 그래도 
개요는 비슷한 이런 프로젝트 한 개를, 지금 Ph.D. 넷에 대학원생 둘이 붙어서 하는데-
처음부터 생각을 짜내고, 릿리뷰하고, 실험설계하고, 프로포잘 써서 디펜스하고,
리크루팅에 실험에 분석까지 혼자 힘으로 다 해야하는 이놈의 디썰테이션이라는 게,
새삼 강도높은 노동이 맞구나 싶더라. 

아무튼 이 그랜트는, 내가 아이디어를 냈고 조금씩 조금씩 프로젝트 안에서
실험해 보고 있던 아이템들을 수정하고 scale up해서 phase 1에선 학교 전체,
phase 2에선 전국 단위로 늘려갈 계획이라 어떻게 풀려갈지 기대된다.

비가 온다더니만, 새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화창한 금요일 오후다.
일단 이번 주 실험은 마무리했으니, 이제 밀린 논문도 좀 읽고 저녁엔 새로 밥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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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protocol

공부하다 2011.08.29 20:27 |
이번 주에 세션 네 개를 하면 최상의 시나리오 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스케줄 잡는 게 쉽지가 않다.
일단 확정난 세션은 내일 오후에 IACT1S1, 목요일 오후에 IACT1S2. 
금요일에 다음 팀 첫 세션 스케줄 할 수 있었으면 하고 맘 졸이는 중.  

Informed consent form을 프린트하고, 장비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비디오 카메라 설치해서 앵글 체크를 했다.
일단 오디오는 voice recorder 백업으로 잡을 요량이다. 

키바 건너가서 카메라 설치도 해 봐야 하는데. 
일단 이건 봐 가면서 이번 주말쯤 체크하기로 마음 먹었다. 
집에 가는 길에 산디과 스튜디오 들러서 전단지도 붙여야 하고.

일단 task sheet들 프린트 해야겠다. 첫 세션은 단순하잖아. 
이 놈의 phase 2 시작하기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 그런가,
괜히 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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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보호대

공부하다 2011.02.14 14:05 |
지난 주에 phase 1 데이터 녹취 푸는 걸 다 끝냈다. 
타이핑을 다 해 놓고 보니 180장 정도가 나왔는데,
하루에 열 몇 시간씩 타이핑을 해 댔더니 금요일 쯤엔 
손목도 아프고 손가락도 얼얼하더라. 

오늘 교수님 만나 데이터 얘기를 하는데, 
트랜스크립트 봤는데, 너 손목은 괜찮아? 
그러더니 서랍에서 뭘 꺼내 보여주신다. 손목 다쳤을 때 쓰는 보호대. 
나 박사 논문 쓸 때 쓰던거라, 좀 지저분해서 너한테 주긴 뭣하다만...
아마 phase 2 할 때는 필요할 걸. 이걸 착용하고 타이핑 하면 손이 아프고,
밤에 잘 때 하고 자면 다음 날 타이핑 하기가 편해. 
말 나온 김에 두어 개 사다놔야겠다. 금요일쯤 들러서 갖고 가.

퀄리테이티브 데이터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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