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03.13 킨들 리뷰 #2 (12)
  2. 2009.03.07 킨들 리뷰 #1 (13)
  3. 2009.03.05 Reversing Everything
  4. 2009.03.04 두둥, 킨들 2를 받아들다. (18)
  5. 2009.03.01 전자책과 아날로그에 대한 단상 (2)
스프링 브레이크 동안 일도 공부도 많이 못해놔서, (계획은 거창했는데..ㅜ_ㅜ)
앞으로 당분간은 상세한 리뷰는 포스팅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_<
그냥 그 때 그 때 생각나는 것들을 올리는 걸로 대신해야 할 듯.
암튼, 리뷰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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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olEngineer
주말 내내 바쁠 예정이었으나, 영 집중이 안되길래 그냥 Pages를 열었습니다.
Usability review를 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있었지만 원체 범위가 넓어서 말이죠...-_-;;;
그건 아예 케이스 스터디를 해서 컨퍼런스 논문을 써 볼까 싶은 주제가 됐어요.

일단은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읽기'와 '보기'부터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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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olEngineer
킨들 해커의 선두주자인 Igor Skochinsky 의 블로그 (click!) 입니다.

미국에서는 DMCA,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 탓에 DRM 걸려있는 걸 푼다든지 기기를 분해해서
DRM을 바이패스하게 해준다든지 하는 행위가 불법인데요, 러시아에는 그런 법이 없다는군요.
그래서 이 아저씨는 잡혀갈 염려없이 신나게 분해 및 디코딩을 즐기고 계신 듯 싶습니다.

킨들 1 분해하는 과정샷도 있고, 킨들 소프트웨어도 죄다 decode 해놨답니다.
이 블로그를 읽어보니까 킨들에 숨겨진 기능이 꽤나 많네요. 구글맵도 된대고...
킨들 2에선 어떤 것들이 통하는지 찬찬히 테스트 해 볼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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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겨울 처음 수능을 봤던 해, 그래봤자 고 2인데 뭘- 이라는 안일한 정신상태로
절대 합격할 리가 만무한 학교에
연습삼아 (?!) 특차 원서를 넣어놓고 면접을 보러 갔었다.

그 때는 전공면접과 심층면접으로 나뉘었는데,
교수님 두 분이 버티고 앉은 심층면접장에서 내가 뽑아든 질문지는 대략 이랬다.
미래에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의견을 밝히고 적절한 근거를 제시하라-

분명히 언젠가 토론 비슷한 걸 해 본 주제였던 것 같은데...
머릿 속은 정말 백지상태였고, 억지로 쥐어짜내 말했던 내 대답은 뭐,
횡설수설하는 가운데, 사람들이 가질 법한
종이책에 대한 향수를 언급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아무리 심층 면접이라지만 공대 교수님 둘 앉혀놓고 테크놀로지에 대한 고려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채로
종이책에 대한 향수 운운했으니 기가 막히셨겠지.

그 엉망이었던 면접은 한동안 트라우마(?)로 남아서 가끔 혼자 멍-하니 앉아있을 때면,
내가 그 때 뭐라고
대답했어야 좋았을지를 생각해보곤 했는데,
요 며칠 킨들에 집착하면서 그 질문이 다시 떠올랐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놈의 전자책이 갖고 싶어 안달이 날 줄이야, 그 때는 누가 알았을까.

어디보자..지금 그 교수님들이 같은 질문을 한다면..

책이라는 물건의 목적은 정보를 기록, 공유, 저장, 휴대하기
위한 것이고
종이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매개체이자
물리적인 재료로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 옛날 이집트인들이 파피루스를 만들고 유럽에서 양피지를 사용했던 이유는,
미루어보건대 그 당시에
파피루스와 양피지가 만들기 쉬우면서도 보관과 휴대에
가장 적합한 재료였기 때문이었지 않을까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무의 펄프를 이용한 종이가 가장 만만한
(설마 면접장에서 이런 단어선택을 하진 않겠지만;) 재료가 됐고,
그러다보니 종이책의 전성시대가 도래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셈인데-

지금처럼 나무 한 그루를 더 베는 일이 터부시 되는
그린 제너레이션에 이르러선
종이라는 저장매체는
종이가 처음 발명되었던 무렵만큼의 가치와 매력이 없습니다.

화석 연료 대신 대체 연료를 찾아나섰듯이 책 역시 나무로 만든 종이대신
대체 재료, 내지는
매체를 찾아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 그럴 기술이 이미 개발되어 있고 보급되고 있는 중이므로,
앞으로는 서서히 정보저장의 수단이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종이책이 당장 완전히 멸종하리라고 보는 것은 아닙니다.
음악의 경우를 들어보겠습니다. 전자매체인 엠피쓰리 파일과 플레이어가 대세가 된 지 이미 오래지만
여전히 진공관 앰프를 구입하고 엘피를 이용해 음악을 듣는 아날로그 매니아들은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들은 가장 편리한 저장, 전달 수단에 가치를 두기보다는 엘피 등의 아날로그 기기가 주는
오감의 만족을 즐기며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소비자들인 것이죠.

그렇다면, 분명 전자책이 가져다주는 편리함과 환경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종이책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 예를 들어 종이가 손끝에 느껴지는 촉감,
책장을 넘기는 소리, 평생에 걸쳐 모으고 정리한 컬렉션이 주는 뿌듯함
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존재할 것이고,
그들이 창출하는 수요를
채우기 위한 공급은 명맥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따졌을때, 텍스트 형태의 정보를 저장하는 매체는 종이책의 시대가 끝나고
전자책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조심스런 예측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어야 하는걸까?
10년이 지난 지금 이딴 거나 쓰고 있는 이런 편집증이라니. - _-;;

아무튼, 결론은 킨들을 갖고 싶다는 거....다.....
나는 심하게 책에 집착하는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일렉트로닉스에 집착하는 junkie임에도 틀림없다. ㅜ_ㅜ 흑.

어제 미루고 미루던 택스 리펀드를 드디어 파일링 했는데,
학교에서 내준 1098-T 폼에 적힌 정보를 입력하고 deduction을 착실하게 챙겼더니
생각보다 환급받을 금액이 훨씬 컸다. 버지니아 주 세금도 돌려받을 게 250불이 넘고.

킨들의 필요성에 대한 자기합리화는 이미 끝냈으니, 택스 들어오는대로 확 사버릴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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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ol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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