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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5 비몽사몽 Day 15 6
  2. 2009.04.12 넋두리
  3. 2009.04.08 대학교 1학년- 2
  4. 2009.03.30 응..결혼? 1
  5. 2009.03.20 Freaking out-!

비몽사몽 Day 15

공부하다 2009. 4. 15. 17:59 |
2009년 4월 15일 아침 4시 54분, 프리림 마지막 날. 

그 전 날 밤을 샜었고, 어제 낮에 세 시간을 잤고, 지금이 또 수요일이니까- 이건 뭐. -_-;

드래프트를 고치고 또 고치다가 드디어 포기(?)하고 
문법 교정을 위한 마지막 proof-reading 중. 
이제 아홉 장만 더 손을 보면 끝난다. 

이놈의 정관사는..ㅜ_ㅜ 언제 the를 쓰고 쓰지 않는지가 
무자르듯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너무나 많아서, 그르륵.

아, 길어야 두 세 시간이면 끝이 날테고. 
아침 여덟 시에 UPS 스토어 문 여는대로 바로 날아가서 
후다닥 프린트, 스프링 바인딩 해다가 교수님들 방에 휙휙 던져드려야지. 

자자, 그럼 마지막 스퍼트!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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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살아가다 2009. 4. 12. 11:53 |
2009년 4월 11일, Preliminary Exam Day 11

후반 급격한 체력저하에 시달리는 중. 
그러고보니 이틀 째 방 밖으로 나가지도 않았다. 

도서관에서 픽업해야 할 책이 한 권 있지만, 
그냥 있는 자료나 잘 활용할래 라는 핑계로 가지도 않았고.

이 논문은 이렇게 써먹어야지 끄적끄적 노트를 하다가,
꽃분홍색 펜을 보고서는 또 색이 이쁘다고 흐뭇하게 웃다말고 
갑자기 자신이 참 웃겨지는 이 상황은 또 뭘까. - _-;;

내가 지금껏 써 놓은 response의 수준을 생각하면 잠도 안와야 정상이지 않냐고!!
어쨌거나.  또 읽고 쓰고 고쳐야지. 끊임없는 입출력의 무한반복-으으!

나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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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

살아가다 2009. 4. 8. 02:43 |
2009년 4월 7일: Preliminary Exam, Day 7

2001년 봄학기, 1학년이었던 나는 동아리 활동하기에 바빠서, 
학과 공부는 (일반 물리나 역학처럼 로켓에 당장 관련이 있어보이는 게 아니고서는) 
시험점수를 위해서만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 후다닥 벼락치기를 했는데,  그게 지금까지 발목을 잡을 줄이야. 

나는 대체 왜 1학년 1학기때 선형대수학을 소홀히 했더란 말이냐! 

프리림 보는데 필요해서 리뷰 논문 보면서 social network analysis를 독학하다가...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linear transformation을 비롯한 개념들에 좌절하며 주절주절. 

그나저나 나는 왜 또 티스토리에 들어와 있는 것이냐.  -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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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결혼?

살아가다 2009. 3. 30. 11:32 |
뜬금없이, 것도 페이스북에다 will you marry me? 으응?
정말 요새 아이들은 참 이해 불능이로구나. ㅎㅎ
뜬금없는 친구 동생의 장난 덕분에 별 생각없이 흘려보내던 
일요일 밤에 갑자기 정신이 확 들었다. 으하하. 

아, 아무튼- 수요일부터 프리림 시작. 
나름 예상되는 주제별로 논문들을 그루핑해서 킨들에다 넣어놨는데,
듣자하니 전혀 예상 밖의 문제들이 나오곤 한댄다. 크. 

물론, 혹시나 해서 킨들에 논문들을 다 넣어놓기는 했지만 
사실 종일 도서관에 처박힌 채로 컴퓨터 앞에 붙박이마냥 붙어 있을거라서 
킨들에 든 논문 볼 시간이 전혀 없으리라는 건...이미 알고 있다. ㅜ_ㅜ 
아가, 대신 이번 학기 끝나고 썸머 되면 미뤄둔 책들 모조리 읽어줄게. 

아무튼, 2주에 걸쳐서 대략 A4용지 60-80장 분량의 리튼 response를 내고-
5월 8일에 내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커미티 멤버 네 분 교수님들이랑 두 시간 가량 구술시험이 있다. 

싸이월드도 닫았고, 맥쓰사와 이북클럽 및 티스토리도 북마크 메뉴바에서 뺐다. 
오늘은 대청소도 했고, 2주 동안 먹고 살 비상식량- 햇반 한 박스에 각종 3분 요리..기타등등; 도 미리 장만.
두두둥. 바야흐로 프리림이 코 앞이로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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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aking out-!

공부하다 2009. 3. 20. 05:37 |
Why did I EVER think it would be a good idea to take it in April? 

오늘 committee 멤버들한테 모두 이메일 보내놓고 새삼 머리 쥐어 뜯으며 freak out 하는 중..
교수님들이 다 오케이 해주시면...리튼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오랄은 아마도 5월 첫째주. 

뭔가 좀 감이 잡힌다고 생각했고, 어차피 언젠가 봐야할 건데 
이번 학기 안에 끝내버리면 속이 다 시원하겠구나 싶어서, 그래서 보겠다고 했는데-
막상 스케줄을 통보하고 나니까 머릿 속이 또 하얗게 비어버린 기분이다. 

ㅜ_ㅜ
으아아아아아아아....



Posted by Cool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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