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티스토리에 글을 안 쓴지 적어도 1년은 된 것 같다. 

작년 여름쯤에 Ranger Confidential을 읽다가 리뷰를 쓴 게 마지막이었을테니까. 


지금은-

고양이랑 함께 살고있고

10년간 정들었던 고물차를 팔고 새 차를 샀고

생애 첫 특허도 파일링했고

오래오래 만난 남자친구와 약혼도 했고

국립공원도 두 군데쯤 더 다녀왔다. 


아무튼,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


내가 여기 글을 안 쓰게 되었던 이유는, 

회사 IP세팅 탓인지 뭔지 도대체 로그인 유지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서 책상에 진득하게 앉아 뭘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굳이 문제를 해결해 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암튼 정리해서 써 보고 싶은 주제는 몇 가지가 있었는데-

1. 미국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텍 업계에서 취업하기까지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싶었던 것들

2. 이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정리해보고 싶은 미국에서의 새내기 UX리서처로서의 직장생활 이야기

3. 결혼 준비하면서 맞닥뜨리는, 이런저런 일들에 대한 단상

4. 미국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도저히 한국이란 나라의 이미지랑 매치를 못하는- 한국의 채용문화, 기업문화에 관한 것들 

(물론 이건 내가 겪어보지 못했으므로 꽤 리서치를 해야할거고, 영어로 써야할 주제)


뭐가 달라졌는지는 몰라도, 로그인 유지가 되는군. 끄끄.




Posted by Cool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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