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슴에 달아놓은 돌덩이는 그거다, 
있잖아- 사실은 나, aviation safety 관련된 연구가 참 하고 싶은데. 


늘 하고 싶다-라고 말하면서도, 밥주는 일부터 먼저 하게 되다보니 뒤로 미루고, 미루고-
그걸 계속 반복해오다 보니 마음이 무거웠는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aviation psychology 관련 학회에 프로포절을 하나 냈다. 
리젝 먹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리서치하고 뚝딱뚝딱 써서 접수하고 났더니, 즐겁고 신난다. 
그 동안 반짝거려 보이는 것들에 눈길도 뺏기고 괜히 마음도 기울고 그랬었는데, 
내가 마음을 온전히 쏟아서 좋아할 수 있는 건 이거구나-하고 새삼 깨달았다. 

잘 됐으면 좋겠다. 
그치만 이 학회에서 리젝 먹더라도, 손 봐서 다른 데 내도 되니까 괜찮아. 
I'm just really glad I finally DID something about my aviation-safety-research-itis. 


Posted by Cool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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