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태함의, 모자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다시 휘청.
덤벼들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걸 구해 시작하지 못한 게
글쎄, 일단은 내 한계고 내가 처한 현실.
충분히 재미있고, 내게 맞도록 두드려 늘리고 깎아내 고쳐왔지만
재미있다, 알고싶다- 는 것만으로는, 지금 내게 필요한
120퍼센트 효율의 에너지원이 되어주지 못한다는 걸 느끼고 답답할 때가 있다.
좀 독한 마음을 먹고 지긋이 파고들어야.
선택. 집중. 절제. 절용.
지상 과제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