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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7 [유학생 요리백서] Chocolate Chip Scone
  2. 2010.11.04 [유학생 요리백서] Soba noodle salad 2
  3. 2010.06.11 나의 부엌
  4. 2010.06.04 Chocolate Rare Cheesecake
  5. 2010.05.27 Summer Roll, 월남쌈 :)
  6. 2010.04.25 가츠돈부리를 만들다 :)
  7. 2009.08.03 Craving
수퍼마켓에 가면 비스퀵-이라는 팬케잌 믹스를 파는데, 
이걸로 팬케잌만 만드는 게 아니라 이거저거 구울 수 있는 레시피가 많다.
어제 갑자기 스콘이 먹고 싶어져서, 비스퀵 홈페이지 를 뒤져 레시피를 찾았다.

[ 재료 ]
2 cups Bisquick 
1/2 cup semi-sweet chocolate chips
1/3 cup whipping cream
3 Tbsp sugar
1 tsp vanilla extract
1 egg

믹싱볼에 모든 재료를 다 넣고 섞어 한 덩어리가 되도록 반죽-
치대거나 하면 스콘 특유의 식감이 안나오니까 한 덩어리 될 때까지만.

오븐은 425도 (fahrenheit)에 맞춰놓고 
쿠키팬에 유산지를 깔아 반죽한 덩어리를 넙적하게 펴서 올린다.
반죽 위엔 휘핑크림을 붓으로 바르고, 설탕을 흩뿌린다.
나중에 분리하기 좋게 반죽을 8등분한 다음 오븐에 투척.
이건 들어가기 직전의 모습-


오븐에 반죽을 넣고 12분 동안 굽는다. 
문을 열어봐서 스콘 윗쪽이 노릇노릇한 갈색이면 다 익은 것.
다 구우면 요렇게 슬쩍 부풀어서 통통한데다 초콜렛도 적당히 녹는다 *_* 후후훗



따뜻할 때 여덟 조각을 서로 갈라서 따끈따끈할 때 우유나 커피랑 같이...헤헷. 



스콘은 처음 구워봤는데, 재료비도 얼마 안 들고 쉽기도 엄청 쉽다. 
이러니 밖에서 baked goods를 사먹을 수가 있나 원. 
다음엔 시나몬 스콘을 구워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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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만들어 먹는 이 샐러드는, 꽤 상큼하고 소바국수가 들어가서 배도 부르다. 

소바 1/8봉지 
(한 봉지에 8묶음으로 돼 있는 거에서 한 묶음이면 1인분이라긴 좀 많은데 알아서 가감..)
스프링 믹스 반 봉지
벨페퍼 1/4개 정도 깍둑썰기
파 한 줄기 종종 썰어둘 것

드레싱
간장 1스푼, 식초 4스푼, 스플렌다(혹은 설탕. 꿀은 향이 강해서 별로였음) 1스푼, 
참기름 2/3스푼, 깨소금 한움큼, 칠리소스 1/3스푼

드레싱은 작은 그릇에 따로 섞어놓고, 믹싱볼에 야채 담고-
국수는 삶아서 찬물에 헹궈서 물기 빼고 야채 위에 올린 다음
드레싱 휘휘 뿌려서 섞으면 완성! +_+

사진을 찍어놓질 않아서 좀 안 됐지만- 
야채는 스프링 믹스 대신 로메인을 (미국 상추?) 써도 맛있음. 
로메인보다는 스프링 믹스가 드레싱을 더 잘 흡수하는 듯. 
단백질이 좀 필요한 날은 닭가슴살 삶은 걸 찢어서 넣으면 된다.

스프링믹스로 만들면 재료비가 1인분 3불 정도 들고, 
Romain으로 만들면 1인분에 2불 정도면 한 끼 식사 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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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에 이사해 12달을 꼭 채운 방 한 개짜리 내 아파트엔, 아주 조그만 부엌이 있다.

세이지 그린의 낡은 월풀 오븐과 스토브- 하나씩 하나씩 늘려온 조그만 양념통들이며

얼마전에 부모님이 다녀가시면서 들여놓아 주신 압력밥솥까지.


환풍기에 붙은 노란 등을 켜고, 국을 끓이면서 밥이 익어가는 냄새를 맡는 건 참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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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공부도 시들, 일도 시들-
밥하고 빵굽는데만 열올리고 있는 여름이다. 
어쨌거나, 지난 번 수플레 치즈케잌의 성공에 자극받아
시도해 본 초콜렛 레어 치즈케잌. 
역시 여름엔 굽는 것보단 얼려먹는 레어 치즈케잌이 맛있지. :)
웹에서 이것저것 찾아봐도 마땅한 레시피가 없어서
그냥 보고 들은 것 바탕으로 멋대로 만들어보았음.

재료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1개 (8온스짜리- 226그램)
스플렌다 1/4컵
헤비크림 1컵
Semi-sweet 초콜렛칩 1/2컵
초콜렛 중탕할 때 쓸 우유 조금 (1/2컵이면 충분)
Bailey's Irish Cream 1Tbsp
가루젤라틴 1봉지
오레오쿠키 12개
버터 1tsp

[쿠키바닥 만들기]
1. 오레오 쿠키는 중간에 크림 부분을 긁어낸 다음 ziplock에다 넣고 밀대로 잘 밀어 곱게 부순다. 
2. 다 부수어졌으면 실온에 둬서 말랑해진 버터를 봉지에 같이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잘 섞어준다. 
3. 잘 섞인 쿠키가루를, non-stick spray를 뿌린 팬 바닥에 깔고 컵이나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 시트를 만든다. 
4. 만들어진 쿠키시트는 랩을 덮어 냉장실에 굳혀둔다. 

[케잌부 만들기]
1. 실온에 30분쯤 놔둔 말랑한 크림치즈를 볼에다 짜고 스플렌다 반을 넣고 풀어준다. 
2. 초콜렛칩을 그릇에 담고 우유 100ml 정도를 넣은 뒤 중탕해 녹인다. 
3. 다 녹은 초콜렛에 베일리스 1Tbsp을 넣고 섞어둔다. 
4. 나머지 스플렌다 반과 헤비크림을 다른 볼에 중속으로 휘핑해서 70%쯤 올린 생크림을 만든다.
5. 크림치즈를 풀어둔 볼에 3과 4를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준다. 
6. 작은 컵에 가루젤라틴 1봉지를 넣고 물과 1대 1로 섞어 젤라틴을 녹인다. 
7. 6의 젤라틴 리퀴드를 5번에 넣고 잘 섞는다. 이것으로 케잌반죽 완성. 

냉장고에 넣어뒀던 쿠키시트를 꺼내서 틀에다 케잌반죽을 채운다. 
냉장실이나 냉동실에다 서너시간쯤 차갑게 굳히면 완성. :-) 

무스링에다가 알루미늄 호일로 바닥 만들어 깔고 하면 이쁘게 된다는데,
무스링이 없는 관계로 그냥 파이렉스 그릇에다가 만들었더니-
역시 다 굳힌 케잌을 빼낼 때 좀 난감하더라는. 

그래도 냉동실에 굳혀서 어느정도 형태가 유지됐고-
그릇 주변에 뜨거운 행주를 감아서 접시 받치고 뺐더니 그럭저럭. 
위에다 코코아 가루로 데코레이션 하니까 이쁘장한 케잌이 나왔음. 

칼로리를 줄여볼 수 있는 거라곤 설탕을 스플렌다로 대체하는 것 뿐이어서 그렇게 만들었지만,
역시 치즈케잌은...무서운 물건이다. - _-;; 쪼끄만 거 한 조각만 잘라먹고 동네사람들 먹여야지. 워워.



Posted by Cool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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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엄마가 사다 놓으셨던 쌀국수도 아직 남았고, 
그제 동네 가게에서 라이스 페이퍼도 싼 값에 건진데다
피터가 스페인으로 떠나면서 남은 새우를 얻어온 덕분에,
오늘의 저녁 메뉴는 썸머롤 :-)
 
그냥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채썰고, 새우 익히고-
찍어먹을 소스만 내놓으면 준비 끝. 

아참, 쌀국수 (rice vermicelli) 는 미지근한 물에 10분쯤 담가놨다가
끓는물에 2-3분 정도 후다닥 익힌 다음 건져서 찬물에 헹구면 된다.

땅콩 알러지가 있는 조엘 때문에 땅콩소스 생략. 
그냥 스윗칠리 소스랑 만들어 둔 초고추장, 두 가지를 dipping sauce로. 


안 되어도 30장은 넘어 보이는 라이스 페이퍼. 세일해서 1불 30센트에 건져왔음. 히히. 
요건 커다란 볼에 미지근한 물을 떠 놨다가 거기 20초쯤 담가두면 부드러워 짐.
미리 익힐 것 없이 식탁 위에서 각자 준비하면 된다.


부드러워진 라이스 페이퍼에다가 
이거저거 놓고 슥슥 말아주면 썸머롤 완성!



Posted by Cool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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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분으로 쓰기에는 고기 양이 좀 많았다. 폭찹용 고기가 두꺼운 편이라 그런 듯. 
  점심도 거른 둘이 배불리 먹고도 1조각이 그대로 남았다. 

- 페이지스로 만들고 jpeg으로 저장해버려서 고치기가 번거로운데, 멘쯔유 1컵이라고 쓴 건 원액 기준임. 
  1인분 만들 때 쯔유 반 컵에 물 반 컵을 섞어서 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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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ving

기록하다/레시피북 2009. 8. 3. 03:25 |

가끔씩 찾아오는 이 craving. 

이번 주 내내 T-storm에 비가 내리다보니, 괜히 수제비가 먹고 싶어졌다. 
그러고보니 미국에 온 지가 6년인데 단 한 번도 수제비를 끓여본 적이 없군. 
어렸을 땐 칼국수랑 수제비를 하루가 멀다하고 먹었던 기억. 

아무튼, 밀가루 반죽 해놓고서 장보러 가야겠다.  
홀그레인 밀가루밖에 없는데 쫄깃하게 나오려나 어쩌려나. 


Posted by Cool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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