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파란색 라미 사파리를 구입하면서 처음 발을 들인

만년필 취미는 해를 거듭하면서 점점 컬렉션이 늘어가고 있다. 


오늘 도착한 녀석은 카웨코 스포트- 

한동안 일본펜에 꽂혀있다가 아주 오랜만에 독일펜을 구입한 셈.

여행용으로 나온건지 뚜껑을 닫으면 딱 포켓 사이즈인 귀여운 녀석이다.

요즘 민트색에 홀려있는데, 이 컬러를 보는 순간 안 지를 수가 없었다.


스테인리스 미디움 닙으로 구입, 따로 판매하는 클립도 같이 샀다.



돌려서 여는 스크루 캡 방식이고, 뒤에 캡을 꽂으면 밸런스가 얼추 맞는다.



뚜껑을 닫았을 때의 크기 비교-

카웨코 스포트, 파일럿 프레라, 세일러 프로페셔널 기어 순. 

프레라가 참 작은 펜인데 뚜껑을 닫으면 카웨코 스포트가 더 작다. 



뚜껑을 뒤에 끼우면 프레라랑 카웨코가 거의 같은 사이즈로 변신.

카웨코가 약간 더 굵은 편이고, 무게는 훨씬 가볍다.



작고 가벼운데다, 가격도 라미 사파리보다 3-4불쯤 저렴해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여행갈 때 단골로 챙겨갈 펜이 될 것 같다.






Posted by Cool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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